자연으로 둘러쌓인 아늑한 주택정원 현장1 2018.05.20 19:32 [주택정원] 자연으로 둘러쌓인 아늑한 주택정원 현장1설계및시공 : 2018. 04얼마전 진행한 강릉의 주택정원현장이야기입니다.멋스러운 고벽돌의 주택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정원을 만들기위해어떤 모습의 정원을 계획했을까요?시공전 현장의 모습입니다. 직사각형의 부지에 북측으로 자리한 주택으로북측의 메인출입구가 있는 공간과 남측의 넓은 공간. 정원은 크게 두 공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집 안에서 남측정원을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기존의 유실수들과 작은 텃밭, 창고가 위치해있고앞집의 모습이 보입니다. 차폐요소를 두면서 자연으로 둘러쌓인 아늑한 주경관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방에서 보는 경관도 어떤 모습으로 상상했을까요?맑은하늘과 선선한 바람.꽃망울이 하나둘씩 터지기 시작하는 좋은 4월에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사의 순서는 대략, 흙위에 도면그리기 > 교목식재 > 주요포장작업, 조명배선작업 및 경계엣지 > 관목 및 초화류식재 > 조명전기작업 > 잔디포장 및 마감포장재포설 우선 종이위의 도면을 땅위에 옮겨 위치를 확인합니다. 이 과정에서 현장의 판단에 따라 계획이 일부 수정되기도 합니다. 더 미뤄지거나 당겨지거나..더 좁혀지거나 넓어지거나..도면이 대략 그려지면 계획했던 위치에 교목을 식재하기 시작합니다. 교목이 식재되기 시작하면 평면에서 입면으로,현장의 그림이 금방금방 변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상상의 그림과 실체의 중간과정에 있는 이 순간이 참 설레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교목식재작업이 정리되면포장작업을 시작합니다. 집에서 정원으로 나가는 메인동선그리고 메인 휴게공간입니다.포인트가 될 수 있는 원형의 메인쉼터를 상상하셨다고 한 건축주의 생각에서 출발하여전체적으로 곡선의 부드러운 정원모습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부정형판석으로 메인쉼터까지 가는 길도 이리저리 놓아봅니다.이 작업이 이루어지는 동안다른 관목들은 한쪽에 가식되어 순서를 기다립니다. 따뜻한 봄기운을 즐기며..감독관 럭키도 분주히 정원현장 이곳저곳을 함께했답니다^^이어서포장작업을 하며 미리 묻어두었던 조명배선에 전기작업이 진행됩니다. 식재가 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관수작업도 틈틈히 계속 챙겨야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새로운 집으로 이사온 식물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꼼꼼히 물을 챙겨주어야합니다. 경계엣지작업과 관목식재작업도진행되고 있습니다. 초화류식재 및 마무리작업은 다음편에 이어서....